또 다른 악재가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주식들은 아랫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다. 실리콘 밸리 은행 사태를 보니 예상을 하는 것은 참 어리석을 수도 있겠다 싶다. 나스닥은 -1.76% 환율은 1323원으로 마무리 지었다.
1. 미증시의 흐름
FED 연방 준비제도 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감을 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공포가 등장하였다. 바로 미국 실리콘 밸리의 은행이 문을 닫은 것이다. 이 여파로 인해 금융 시스템 리스크에 큰 영향을 줄 것 같다는 의구심이 주식 시장을 끌어내렸다. 기술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러셀 지수 또한 낙폭을 키웠는데 실리콘 밸리은행 (SVB) 주요 고객이 스타업이기 때문이다. 은행이 문을 닫기 시작하면 주변 다른 은행과의 엮인 금융 문제로 인해 영향을 줄까 봐 미국 당국은 재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예금 보험은행을 설립하고 실리콘 밸리은행 의 자산에 예금을 옮겨 두었다. 이러한 조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라 한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의 문제 다른 곳에서 불이 옮겨 붙는 것을 인지하였다. 그러자 채권금리는 2년물 국채금리는 하루에 32bp 이상 폭락 하였다. 이것이 일으키는 효과는 연준이 3월에 금리인상을 빅스텝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조정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경각심을 주었다. 물론 이전까지 고용지표 에 대해서만 연준은 고려한다고 하였다. 고용보고서는 신규 고용 31만 1000개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였다. 실업률도 빅테크 대량 해고로 인해 증가되었다. 고용지표로만 봤을 때는 인플레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제 곧 발표되는 소비자 물가지수 CPI를 고려한다면 금리 인상 예상치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위아래 변동성이 예상된다. 물론 하방 측에 가깝지 않을까 싶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은 놓치지 않고 있다.
2. 주 69시간제
참 난해하다. 주 69시간 근무를 다시금 할 수 있게 한다는 정부의 지침이 말이다. 노동시장의 개혁을 위해 주 52시간을 적용한지 2018년 부터해서 5년 정도 된 듯하다. 그동안 탈도 많고 말도 많았지만 누군가에게는 옳은 결정이었다 할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연장 수당을 못 받는 나쁜 정책이라 비난했을 것이다. 어느것이는 개인의 사정에 따라 다르겠다. 하지만 주 69시간이라는 것은 생각해 보면 엄청나게 큰 시간이다. 하루에 8시간 출퇴근 1시간, 휴식시간 1시간을 제외하면 나머지 14시간 5일을 일해야 70시간이다. 결국 잠만 자고 일만 하라는 수치이다. 사람이 오로지 일을 하는 데 있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크지 않다. 단순 시간으로 버티어 급여를 올리는 체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사람들의 건강도 나빠질 우려와 일에서 다칠 수 있는 리스크도 있다. 단순히 일을 많이 하고 난 후 장기 휴가를 주면 된다라고 생각 하기에는 이 사회를 일부적으로 아는 것 같다. 일반 회사 사람도 연차를 맘 편히 쓰지 못하는데 장기휴가 1주일, 2주일, 한 달? 을 쓰게 한다는 것은 그 일은 누군가 떠안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그럴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지 않다. 참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지 않고 다시 리턴하는 정책이라 아쉽다. 물론 당장 시행이 되진 않겠지만 많은 것을 고려해보고 천천히 노사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를 바라본다.
TIP. 근로 시간은 삶에 영향을 크게 준다. 시간 연장으로 인한 리스크도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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